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의 테러가 끊이지 않는 태국 남부 얄라에서 동시다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14일 저녁 7∼8시께 남부 얄라 시에서 기차역, 시장, 은행 부근, 얄라기술대학, 교도소 바깥 등 10∼16군데에서 폭탄이 동시에 터져 11세 어린이 등 12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곳곳에서 큰 재산 피해가 초래됐다.
폭탄 테러를 저지른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슬람교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옛 말레이 술탄국 영토였던 빠따니, 얄라, 나라티왓 등 태국 남부 3개 주에서는 이슬람교도 반군이 자치 및 독립을 요구하며 관공서, 경찰 등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소규모 테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의 테러는 특히 2004년부터 심해져 이후 지금까지 6천 명 가까이 숨지고, 1만여 명이 다쳤다.
지난해 쿠데타로 집권한 프라윳 찬-오차 총리는 말레이시아의 도움을 받아 반군들과 평화협상을 벌이겠다고 밝혔으나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는 않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14일 저녁 7∼8시께 남부 얄라 시에서 기차역, 시장, 은행 부근, 얄라기술대학, 교도소 바깥 등 10∼16군데에서 폭탄이 동시에 터져 11세 어린이 등 12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곳곳에서 큰 재산 피해가 초래됐다.
폭탄 테러를 저지른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슬람교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옛 말레이 술탄국 영토였던 빠따니, 얄라, 나라티왓 등 태국 남부 3개 주에서는 이슬람교도 반군이 자치 및 독립을 요구하며 관공서, 경찰 등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소규모 테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의 테러는 특히 2004년부터 심해져 이후 지금까지 6천 명 가까이 숨지고, 1만여 명이 다쳤다.
지난해 쿠데타로 집권한 프라윳 찬-오차 총리는 말레이시아의 도움을 받아 반군들과 평화협상을 벌이겠다고 밝혔으나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는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