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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쯔강 침몰사고 희생자 신원확인 가속…장례 시작

中 양쯔강 침몰사고 희생자 신원확인 가속…장례 시작

입력 2015-06-09 10:12
업데이트 2015-06-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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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쯔(揚子)강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9일째를 맞은 가운데 희생자 신원 확인에 속도가 붙고 장례 절차도 시작됐다.

9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날까지 침몰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에 승선했다가 변을 당한 희생자 204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공안전문가 등 150여 명이 유가족과 희생자로부터 각각 채취한 DNA를 서로 대조하는 방법으로 신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날 중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당국은 유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6명의 희생자 시신을 사고 발생지인 후베이(湖北)성 젠리(監利)현 장례식장에서 화장하는 방식으로 첫 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다른 희생자들에 대해서도 유가족들이 원할 경우는 영결식이나 장례식 등 모든 절차를 무료로 할 수 있게 했다.

당국은 또한 강변으로 인양된 침몰선을 내부 수색과 정리작업을 마치고 원래 사고지점으로 옮겨 전문가들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중국 당국은 전날까지 이번 사고 선박의 전체 승객 456명 가운데 434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한 것으로 집계했다. 생환자는 14명이다.

양촨탕(楊傳堂) 교통운수부 부장(장관)은 전날 양쯔강 수색현장 지휘선에서 회의를 열고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수색작업을 계속 벌일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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