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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 조만간 일본 방문 검토”

“윤병세 외교장관, 조만간 일본 방문 검토”

입력 2015-06-10 08:14
업데이트 2015-06-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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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보도…한국 정부 관계자 “여러 옵션 검토중”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조만간 일본을 방문해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윤 장관이 오는 21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회담한 뒤 22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축하행사에 참석하는 방안도 부상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 관계자는 “(윤 장관 방일 문제와 관련) 여러가지 옵션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의 일본 방문이 성사되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한차례도 열리지 않은 한일 정상회담 개최 문제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3월 서울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때 기시다 외무상이 윤 장관의 일본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

윤 장관도 지난 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기시다 외무상이 방일 초청을 했기 때문에 갈 수 있는 마음의 준비는 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빨리 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2013년 부임 이후 아직 한 차례도 일본을 방문하지 않았다. 2013년 4월 말 방일 예정이었지만 그 직전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자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다만, 윤 장관의 일본 방문에는 일본 산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둘러싼 한일 협의와 이달 중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군위안부 관련 국장급 협의의 향배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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