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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극단주의로 여성들이 가장 큰 타격 받아”

앤젤리나 졸리 “극단주의로 여성들이 가장 큰 타격 받아”

입력 2015-06-13 17:24
업데이트 2015-06-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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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극단주의 세력의 확대로 여성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졸리는 지난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여성·평화·안보 고위자문회의에 참석, 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졸리는 이날 연설에서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 대한 범죄는 거의 전적으로 면죄부를 받고 있으며 특히 분쟁지역 무장세력들은 성범죄를 무기로 삼고 있다”며 “여성과 소녀들이 극단주의자들의 만행에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여성에 대한 폭력은 전염병처럼 전 세계로 퍼지고 있으며 이는 분쟁지역과 평화로운 사회를 가리지 않는다. 또 여전히 경범죄 취급을 받으며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졸리는 이 같은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이 직접 만들어 집행하는 장기적인 안보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로 활동 중인 졸리는 2012년부터 전시 성폭력 방지 운동을 이끌어온 윌리엄 헤이그 전 영국 외무장관, 유엔의 분쟁지역 성폭력 특별대표인 세네갈의 여성운동가 비네타 디오프 등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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