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8일(현지시간) 분쟁지역에서 어린이를 납치해 학대한 정부나 무장 단체의 명단을 공개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안보리는 결의안을 통해 분쟁 지역에서 어린이 납치해 소년병으로 이용하거나 강간, 살해 등 다른 학대 행위를 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안보리는 2005년 처음으로 소년병을 징집하는 무장단체와 정부의 명단을 작성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2009년에는 분쟁 지역에서 어린이를 살해, 강간하거나 불구로 만든 단체의 명단을 공개하도록 했다.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은 분쟁 지역에서 어린이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납치를 추가한 것이다.
안보리는 매년 이 명단을 작성해 공개하고, 그 대상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보코하람 등을 지목하면서 “이들이 최근 몇 달 동안 반복적으로 자행한 수많은 납치 행위는 충격적이었다”며 “이런 행위가 다른 많은 곳에서도 만연해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안보리는 결의안을 통해 분쟁 지역에서 어린이 납치해 소년병으로 이용하거나 강간, 살해 등 다른 학대 행위를 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안보리는 2005년 처음으로 소년병을 징집하는 무장단체와 정부의 명단을 작성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2009년에는 분쟁 지역에서 어린이를 살해, 강간하거나 불구로 만든 단체의 명단을 공개하도록 했다.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은 분쟁 지역에서 어린이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납치를 추가한 것이다.
안보리는 매년 이 명단을 작성해 공개하고, 그 대상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보코하람 등을 지목하면서 “이들이 최근 몇 달 동안 반복적으로 자행한 수많은 납치 행위는 충격적이었다”며 “이런 행위가 다른 많은 곳에서도 만연해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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