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아베 외교책사 6일 방러…푸틴 연내 방일 본격 추진

아베 외교책사 6일 방러…푸틴 연내 방일 본격 추진

입력 2015-07-03 22:34
업데이트 2015-07-03 22: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 정부는 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외교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국가안보국장을 러시아에 파견키로 했다.

야치 국장은 러시아·영국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6∼7일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정부가 3일 발표했다. 그는 모스크바에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연내 일본 방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같은 맥락에서 양국은 3일 모스크바에서 외교부 국장간 협의를 진행했다.

야치 국장의 방러에서 성과가 있으면 다음 단계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을 추진한 뒤 가을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 러일 정상회담과 푸틴의 방일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아베 총리의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러시아의 ‘러시아통신’은 기시다 외무상이 8월 31일부터 9월 1일 사이에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러시아로부터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을 반환받는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푸틴 대통령의 연내 일본 방문에 강한 의욕을 보여왔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달 20일 외신 기자회견에서 쿠릴 4개섬 문제에 대해 “모든 문제는 해결 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서도 (러일 정상간의) 회담이 필요하다”며 호응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