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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은행연합회 “6일까진 유동성 보장…7일부터 불확실”

그리스은행연합회 “6일까진 유동성 보장…7일부터 불확실”

입력 2015-07-04 01:33
업데이트 2015-07-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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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AFP 로이터 연합뉴스) 그리스 은행연합회가 국민투표 다음날인 6일까지는 은행 유동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계획된 7일 은행 영업이 재개되면 현금 고갈을 맞을 수 있음을 내비쳤다.

루카 카첼리 그리스 은행연합회 회장은 3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월요일(6일)까지는 유동성이 보장된다. 그 이후에는 유럽중앙은행(ECB) 결정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가진 유동성 완충규모는 약 10억유로”라고 덧붙였다.

은행연은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오는 7일로 계획된 영업 재개 이전까지 충분한 유동성이 있다”고 밝혔다.

은행연 성명과 은행연합회 회장의 발언은 예금인출을 하루 60유로로 제한한 자본통제 조치에도 국민투표 다음날인 6일까지는 유동성에 문제가 없지만 만일 7일 영업재개와 자본통제 조치 해제가 이뤄진다면 ECB의 긴급유동성제한(ELA) 증액이 없을 경우 현금 고갈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ECB가 오는 6일까지 ELA 증액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그리스 정부는 은행 영업 재개나 자본통제 해제 시기를 미루는 선택 앞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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