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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 연준의장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금리 올리겠다”

옐런 미 연준의장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금리 올리겠다”

입력 2015-07-17 09:12
업데이트 2015-07-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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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보여 온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을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의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상이 너무 빨랐을 때와 너무 느렸을 때의 위험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신중하고 점진적인 방법으로 (금리 인상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청문회에서 질의응답이 진행되기 전 옐런 의장은 “경제 상황이 현재의 기대 대로 전개된다면 연내 어느 시점에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하는데 적절할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거나 “연방기금금리 인상을 위한 초기 조치가 지나치게 강조돼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 이는 전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밝힌 것과 같은 내용이다.

실업률이 5.3%까지 떨어지는 등 거시경제 지표상으로 호조를 보이는 고용시장 여건에 대해 옐런 의장은 실업률에 “이완 요인(slack)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고용시장이) 좀 더 정상 상태로 나아가고 있다고 보인다”는 의견을 보였다.

옐런 의장은 지난 5월부터 연설과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방침을 여러 번 밝혔다.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는 2008년 12월부터 0∼0.25%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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