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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맞은 미국 죄수, 탈옥 34년 만에 붙잡혀

환갑 맞은 미국 죄수, 탈옥 34년 만에 붙잡혀

입력 2015-08-08 01:33
업데이트 2015-08-08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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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명으로 정체를 숨기고 살아오던 죄수가 탈옥 34년 만에 관계 기관에 붙잡혔다.

7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신문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과 선 센티널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보안관국(US Marshal Service)은 산하 플로리다 카리브해 탈주범 검거 전담반의 도움을 받아 플로리다 주 로더데일 레이크에서 거주하던 탈옥범 윌리 리 오스틴(60)을 검거했다.

오스틴은 무장 강도죄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조지아 주 주립 중부 교정 시설에서 수감 중 1981년 12월 27일 탈옥했다.

오스틴이 가명으로 도망자 인생을 살 것으로 추정한 관계 당국은 가명으로 ‘잭슨’이라는 이름을 많이 쓴다는 점에 착안해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추적했다.

잭슨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이의 운전면허증 사진과 탈옥 34년 후 노화한 모습으로 추정한 오스틴의 사진을 비교한 결과 동일 인물임을 파악한 관계 당국은 그의 현 거주지를 급습해 큰 저항 없이 오스틴을 체포했다.

연방보안관국은 교도소 수감자 수송, 법원 직원 보호, 탈주범 검거 등을 수행하는 법원 집행기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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