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중국인의 ‘금사랑’이 식으면서 지난 2분기 전 세계 금 수요가 915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금 소비의 약 60%를 차지하는 보석 수요도 2분기 514t으로 약 14% 감소했다. 증시 열기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금값 약세와 수요 감소를 부추기는 데 한몫했다. 금값은 2011년 9월 온스당 1920.94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최근 40% 이상 떨어졌다.
2015-08-15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