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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내달 개각서 스가 관방장관 등 주요각료 유임 전망

日아베, 내달 개각서 스가 관방장관 등 주요각료 유임 전망

입력 2015-09-09 09:36
업데이트 2015-09-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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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법안 성립 후 정권 안정 도모하고 내년 참의원 선거 대비

집권당 총재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을 확정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주요 측근을 계속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안보법안 성립에 따른 지지율 하락 속에 아베노믹스(경제정책)의 주요 과제를 실행해 정권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달 초 개각과 자민당 인사에서 주요 인사를 유임시킬 것이라고 9일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자민당 간사장이 현직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재생담당상,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자민당 부총재 등도 전과 마찬가지로 아베 총리 곁을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2020년 도쿄 올림픽 경기장이 비용 증가 때문에 설계 백지화하고 올림픽 엠블럼이 도용 시비로 사용중지되는 등 파문을 낳은 것과 관련해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상을 교체하는 구상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번 달 정기 국회 회기 중에 안보법안을 성립시킨 후 내년 7월 참의원 선거를 염두에 두고 당분간 경제 문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소비세 재인상 구상에 따른 경감세율 적용 방법, 경기 부양책 등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중·일 3국 정상회담과 한일·중일 정상회담 등 주변국 외교와 납치 문제를 두고 교착 상태에 빠진 북일 관계도 중요 과제다.

아베 총리는 유엔 총회 참석차 다음 달 26∼10월 2일 미국 방문을 추진하며 귀국 후 첫 월요일인 내달 5일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망했다.

8일 자민당 총재선거 후보등록에서 그간 출마 의사를 밝혀온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전 총무회장이 출마를 포기해 아베 총리가 단독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의 무투표 총재 재선이 사실상 확정됐으며 자민당은 조만간 중·참의원 양원 총회를 열어 이를 정식으로 결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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