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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한반도 비핵화 재확인돼야”…대북 압박 메시지

왕이 “한반도 비핵화 재확인돼야”…대북 압박 메시지

입력 2015-09-19 12:05
업데이트 2015-09-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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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새로운 긴장조성 행위에도 반대”…장거리 로켓 발사준비 상황 겨냥 “비핵화 안되면 동북아 평화 불가능…9·19공동성명은 근본적 방향”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19일 “반도(한반도) 비핵화는 재확인돼야 한다”면서 북한을 향해 우회적으로 ‘핵포기’를 촉구했다.

왕 부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9·19공동성명 발표 10주년을 계기로 열린 북핵세미나에서 “반도 비핵화는 필수불가결한 것”, “비핵화가 없다면 반도 안정과 동북아 평화는 실현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는 반도의 긴장을 조성할 수 있는 어떤 새로운 행동에도 반대한다”며 사실상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나 추가 핵실험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왕 부장은 9·19공동성명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근본적인 방향’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당사국들이 9·19공동성명 10주년을 계기로 기존 합의사항들을 다시 이행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 산하 중국국제문제연구원이 18∼19일 이틀 일정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 5개국과 호주, 태국, 캄보디아 등의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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