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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北미사일 발사장 향하는 화물열차 움직임 확인”

아사히 “北미사일 발사장 향하는 화물열차 움직임 확인”

입력 2015-10-02 09:29
업데이트 2015-10-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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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 불명확하나 발사준비일 가능성”…”당창건일까지 발사는 어려워”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으로 향하는 화물열차의 움직임이 확인됐다고 아사히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정보 관계 소식통을 인용, 한미일 3개국이 지난 1일 시점까지 동창리로 가는 화물 열차의 움직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열차는 평양시 산음동의 무기공장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이며, 적재한 화물의 내용은 명확하지 않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가장 최근인 2012년 12월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을 때 전체 길이 약 30m인 ‘대포동 2호 개량형’의 기체를 역시 평양시 산음동 무기공장에서 기차로 운반한 뒤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장에서 조립했다.

아사히는 화물열차가 미사일(장거리로켓) 기체를 운반했다고 치더라도 조립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할 때 북한이 중시하는 조선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10일)까지 발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 과학자들은 지난달 23일 미국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면서도 “특정한 날짜에 발사한다는 계획은 없다”고 말해 당 창건 기념일이라는 시점에 얽매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아사히는 또 화물열차의 이동이 한·미·일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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