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당국은 12일 북부 추이 주(州)의 교도소에서 테러리스트 9명이 탈옥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저녁 탈옥을 감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교도관 3명이 숨졌다. 사건 발생 직후 5명은 곧 체포됐으나 4명은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옥한 이들은 현지 이슬람 과격단체 소속 테러리스트로 폭탄테러를 모의하다 검거돼 복역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현재 이들의 행적을 좇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도 비슈케크의 치안 경계령을 강화했다.
세속적 이슬람국가인 키르기스에서는 최근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며 IS에 가담하거나 자발적으로 테러를 모의하는 자국민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이 늘어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제 지난해 키르기스에서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 관련 범죄는 총 283건으로 2013년보다 20.9%나 급증했으며 키르기스 정부는 현재 자국민 230여명이 시리아에서 테러리스트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7월 비슈케크에서는 테러를 모의하던 IS 대원 6명이 사살되고 7명이 체포된 바 있다.
연합뉴스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저녁 탈옥을 감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교도관 3명이 숨졌다. 사건 발생 직후 5명은 곧 체포됐으나 4명은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옥한 이들은 현지 이슬람 과격단체 소속 테러리스트로 폭탄테러를 모의하다 검거돼 복역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현재 이들의 행적을 좇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도 비슈케크의 치안 경계령을 강화했다.
세속적 이슬람국가인 키르기스에서는 최근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며 IS에 가담하거나 자발적으로 테러를 모의하는 자국민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이 늘어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제 지난해 키르기스에서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 관련 범죄는 총 283건으로 2013년보다 20.9%나 급증했으며 키르기스 정부는 현재 자국민 230여명이 시리아에서 테러리스트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7월 비슈케크에서는 테러를 모의하던 IS 대원 6명이 사살되고 7명이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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