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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이스라엘군 최루가스 흡입한 8개월 아기 사망”

팔레스타인 “이스라엘군 최루가스 흡입한 8개월 아기 사망”

입력 2015-10-31 09:59
업데이트 2015-10-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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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한 최루탄 때문에 8개월 된 팔레스타인 아기가 숨졌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팔레스타인 당국의 말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요르단강 서안 지역 베들레헴 인근 마을 바이트 파자르의 집안에 있던 남아 라마단 모하메드 파이살 타왑타가 이스라엘군의 최루가스를 흡입한 뒤 질식해 숨졌다고 밝혔다.

아부 아난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 의사는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충돌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은 아기가 사는 집안에 최루가스를 쐈다”며 “아기를 살려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아기는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최루탄이 아기가 있던 집안에 투입됐는지 아기가 바깥에서 집안으로 스며든 최루가스를 흡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기의 시신은 바이트 잘라 정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스라엘 방위군도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 방위군은 돌을 던지며 맞서는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만나자 최루가스를 살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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