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 사용자들이 관심 있는 게시물을 표시할 때 써 오던 ‘즐겨찾기’(Favorite)이라는 이름이 붙은 ‘★’ 버튼이 ‘마음에 들어요’(Like)라는 이름이 붙은 ‘♥’ 버튼으로 바뀌었다.
트위터는 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시스템 기능 변경을 적용했다.
이 회사는 새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로 사용자들이 의견을 표현하는 데 이 쪽이 더 적합하고 초보자가 이해하기도 쉽다는 이유를 들었다.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 역시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좋아요’(Like) 버튼을 사용하고 있다.
트위터의 제품 매니저인 아카르샨 쿠마르는 “우리는 트위터가 사용하기에 더 쉽고 더 유익하도록 만들기를 바란다”며 “별 표시가 때로는 혼란을 줄 때도 있고 초보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 버튼은 트위터뿐만 아니라 짧은 비디오를 올리고 볼 수 있는 앱인 ‘바인’(Vine)에도 적용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초기 반응이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다.
트위터의 ‘투표’ 기능을 이용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2만8천명 중 88%가 옛 ‘즐겨찾기’가 더 낫다고 말했으며, 새 ‘마음에 들어요’ 시스템은 지지율이 12%에 그쳤다.
트위터는 최근 기존 사용자들의 피로감 증가와 성장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위터의 올해 3분기 월 활동 사용자 수는 3억2천만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트위터는 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시스템 기능 변경을 적용했다.
이 회사는 새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로 사용자들이 의견을 표현하는 데 이 쪽이 더 적합하고 초보자가 이해하기도 쉽다는 이유를 들었다.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 역시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좋아요’(Like) 버튼을 사용하고 있다.
트위터의 제품 매니저인 아카르샨 쿠마르는 “우리는 트위터가 사용하기에 더 쉽고 더 유익하도록 만들기를 바란다”며 “별 표시가 때로는 혼란을 줄 때도 있고 초보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 버튼은 트위터뿐만 아니라 짧은 비디오를 올리고 볼 수 있는 앱인 ‘바인’(Vine)에도 적용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초기 반응이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다.
트위터의 ‘투표’ 기능을 이용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2만8천명 중 88%가 옛 ‘즐겨찾기’가 더 낫다고 말했으며, 새 ‘마음에 들어요’ 시스템은 지지율이 12%에 그쳤다.
트위터는 최근 기존 사용자들의 피로감 증가와 성장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위터의 올해 3분기 월 활동 사용자 수는 3억2천만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