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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팔레스타인 공격에 美 10대 등 5명 사망

이스라엘서 팔레스타인 공격에 美 10대 등 5명 사망

입력 2015-11-20 15:42
업데이트 2015-11-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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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파리 테러와 같은 만행” 규탄

이스라엘에서 흉기 공격과 총기 난사가 잇따라 하루 새 10대 미국인을 포함한 5명이 목숨을 잃고 최소 10명이 다쳤다.

AP통신, 알자지라, 이스라엘 언론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오후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 지역 베들레헴 인근 유대인 정착촌에서 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차를 몰며 이스라엘인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 남성은 자동차로 이스라엘인이 모인 장소를 향해 돌진하기도 했다.

미키 로젠펠트 경찰 대변인은 “범인의 차는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섰고, 그는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미국 출신 유학생 에즈라 슈워츠(18)와 이스라엘인 1명, 팔레스타인인 1명이 숨지고 최소 7명이 다쳤다고 이스라엘 경찰과 병원 관계자는 밝혔다.

경찰은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범인의 공격에 숨졌는지, 이스라엘군에 의해 숨졌는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 경제적 수도인 텔아비브 남쪽의 한 유대교 상점 건물에서는 팔레스타인인의 흉기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2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다쳤다고 이스라엘 경찰이 밝혔다.

피해자들은 오후 예배를 위해 이 건물에 모여있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바 사므리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은 “행인들에 의해 용의자가 붙잡혔다”며 “공범이 있는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사건을 지난주 프랑스 파리 테러에 비유하며 “파리 테러를 비난하는 이들은 이스라엘에서 벌어지는 사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야 한다. 두 사건 모두 같은 만행”이라고 규탄했다.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충돌로 지금까지 이스라엘인 18명, 팔레스타인인 82명이 각각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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