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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부산소녀상 설치에 “한일간 합의 역행 건설적이지 않다”

아베, 부산소녀상 설치에 “한일간 합의 역행 건설적이지 않다”

입력 2017-01-06 13:49
업데이트 2017-01-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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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6일 부산의 일본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것과 관련해 “한일 정부간 합의를 역행하는 것은 건설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015년 12월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를 거론하며 “한일 정부가 책임을 갖고 시행해 나가는 것이 계속해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에 역행하는 것은 건설적이지 않다”고 우회적으로 부산 소녀상 설치를 비판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한일 통화스와프 논의 중단 방침과 관해 “신뢰관계를 확실히 만든 뒤 (논의를 재개)하지 않으면 (협정은) 안정적인 것이 되지 못한다”고 불가피성을 인정했다.

그는 “통화스와프 협상은 한국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양측간 금액 면에서 입장차가 있어서 시간을 갖고 협상을 하던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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