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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北대사관 “리정철·女용의자들 즉시 석방해야”

말레이 北대사관 “리정철·女용의자들 즉시 석방해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2-22 17:01
업데이트 2017-02-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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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女용의자 체포 순간
두 번째 女용의자 체포 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16일 체포된 여성 용의자(원)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팡 경찰서에서 경찰과 함께 경찰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다. 용의자는 시티 아이샤라는 이름의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자사 기자가 찍은 용의자 사진을 공개했다.
출처 CCTV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 국적 리정철 등 체포 용의자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북 대사관은 이날 오후 배포한 성명에서 “사건 발생 10일이 지났지만 말레이 경찰은 체포 용의자들로부터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말레이가 한국이나 외신의 근거 없는 주장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면 수사에 있어 북한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말레이 당국은 일반에 공개된 CCTV 영상을 근거로 수사하면서 여성 용의자들이 손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문질렀다고 말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여성들은 어떻게 살아있을 수 있겠는가. 이는 액체가 독이 아니며, 사인은 따로 있다는 것”이라며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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