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자서전 판권료 역대 대통령중 최고 오바마 부부 판권만 678억원

자서전 판권료 역대 대통령중 최고 오바마 부부 판권만 678억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3-01 11:37
업데이트 2017-03-01 16: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자서전 판권료 역대 대통령중 최고
자서전 판권료 역대 대통령중 최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8년간의 백악관 생활을 회고하는 새 자서전의 판권이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각각 집필하는 두 권의 자서전의 판권이 6000만 달러(678억 원)가 넘는 가격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판권이 엄청난 만큼 단순한 회고록이 수준을 넘어 민감한 정치 현안과 국제 관계에 대한 뒷이야기와 배경 설명 등이 담길 가능성이 높다.

오바마 부부는 경매 방식으로 출판사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책은 두 사람이 따로 쓰지만, 판권은 공동 소유할 계획이다. 자서전 판권에 가장 눈독을 들이는 출판사는 ‘펭귄 랜덤 하우스’라고 사안을 잘 아는 출판계 관계자들이 전했다. 과거 출판된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자서전인 내 아버리로부터의 꿈, 담대한 희망 등도 모두 이 출판사에서 나왔다. 오바마의 자서전은 엄청난 판매부수를 세워 베스트셀러로 기록됐다.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하퍼콜린스’도 의향을 보였으며 ‘시몬 앤드 슈스터’, ‘맥밀런’ 출판사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자서전 판권은 이번 예상가보다 훨씬 적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서전 판권료는 퇴임 직후인 2004년 1500만 달러,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의 경우는 1000만 달러였던 것으로 각각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