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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지역 공습에 민간인 18명 이상 사망

시리아 반군지역 공습에 민간인 18명 이상 사망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4-09 11:06
업데이트 2017-04-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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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지역 공습
시리아 반군지역 공습 연합뉴스 제공
시리아 반군이 장악 중인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 우룸 알-조즈에서 8일(현지시간) 공습이 진행돼 민간인 18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인권관측소 관계자는 “공습으로 민간인 다수가 부상을 당했으며, 이들은 현재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5명, 여성 2명이 포함돼있다.

이 관계자는 폭격기의 형태와 비행 방향, 포탄 형태 등을 거론하며 “공습 주체는 시리아 정부를 지지하는 러시아 폭격기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공습은 미국이 지난 6일 알샤이라트 공군기지를 향해 60~70발의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한 뒤 이틀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이에 러시아 측에서 보복을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리브 주는 현재 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으로,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정기적인 공격 타깃이라고 시리아 인권관측소 측은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이들리브 주의 칸세이칸 지역 주택가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리아 정부군 공습으로 어린이 31명을 포함, 지역 주민 90여명이 사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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