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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그룹 해킹 시도…FBI, 트럼프 두 아들 불러 조사”

“트럼프그룹 해킹 시도…FBI, 트럼프 두 아들 불러 조사”

입력 2017-05-27 01:57
업데이트 2017-05-2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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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 ‘트럼프그룹’(The Trump Organization)에 대한 해킹 시도가 있어 미 연방수사국(FBI)이 공식 조사를 벌였다고 미 A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사정에 정통한 익명의 관리들은 FBI가 트럼프그룹에 대한 해킹 시도 정보를 입수한 직후인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이자 현재 회사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을 뉴욕의 FBI 본부로 불러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당시 조사에는 FBI 사이버 수사관들과 연방수사국(CIA) 요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FBI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해임하기 하루 전 이뤄진 것이다.

차남인 에릭은 ABC 방송에 FBI 요원들을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우리는 절대로 해킹을 당한 적이 없다. 자신할 수 있다”고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일군 트럼프그룹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트럼프’를 내건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카지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백악관에 입성하기 직전 회사 경영권을 두 아들에게 넘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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