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2000m까지 치솟은 발리 화산재…이웃섬 롬복 국제공항 폐쇄

2000m까지 치솟은 발리 화산재…이웃섬 롬복 국제공항 폐쇄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1-30 14:24
업데이트 2017-11-30 14: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인도네시아 발리 섬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높이 2000m의 화산재를 뿜어내면서 이웃 롬복 섬의 프라야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됐다.
이미지 확대
인도네이사 발리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28일(현지시간) 거대한 화산재를 뿜어내는 가운데 정상 분화구가 붉게 물들어 있다. AFP 연합뉴스
인도네이사 발리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28일(현지시간) 거대한 화산재를 뿜어내는 가운데 정상 분화구가 붉게 물들어 있다.
AF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관제기구 에어나브는 30일 오전 10시 37분(이하 현지시간) 프라야 국제공항 운영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운영 재개는 이날 자정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궁 화산은 지난 25일 화산 폭발을 시작해 거대한 화산재를 토해내고 있다. 프라야 국제공항은 아궁 화산 분화구에서 동남동 쪽으로 95㎞ 떨어져 있으며 26일과 27일에도 한때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반면 분화구 남서쪽 57㎞에 있는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지난 27일 오전부터 이틀간 폐쇄됐다가 풍향이 바뀌어 화산재 영향권에서 벗어나 29일 오후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바람 방향에 따라 발리 국제공항과 롬복 국제공항이 폐쇄와 운영 재개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