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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재무부 추가제재”…백악관 “대북제재 곧 발표”

틸러슨 “재무부 추가제재”…백악관 “대북제재 곧 발표”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1-30 09:53
업데이트 2017-11-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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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잠재적 추가제재 긴 목록 갖고 있다…금융기관 포함”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중 추가 대북 제재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공언한 것과 관련, 제재안을 “곧(very shortly)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앞서 우리가 북한에 대해 최대의 압박을 계속하고, 추가제재를 보태고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관련, 재무부가 금융기관에 대한 추가제재를 내용으로 하는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국무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잠재적 추가 (대북) 제재에 대한 긴 목록을 갖고 있다”면서 “그것 중 일부는 잠재적인 금융기관들이 포함되고 재무부가 내놓을 준비가 되면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아직도 북한을 제재할 다양하고 많은 수단이 있다는 점을 과시한 대목으로 받아들여진다.

틸러슨 장관은 ‘압박 작전’을 얼마나 계속할지에 대해서는 “외교관으로서 우리는 매일 계속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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