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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버핏과의 점심’… 35억원에 낙찰

올해 ‘버핏과의 점심’… 35억원에 낙찰

최훈진 기자
입력 2018-06-03 23:10
업데이트 2018-06-0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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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6년 이어 역대 3번째… 19년간 모금액 2960만 달러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세계적 투자가 워런 버핏(88)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 식사가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330만 달러(약 35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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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AFP 연합뉴스
워런 버핏.
AFP 연합뉴스
세계 3위 자산가로 850억 달러(약 90조원)의 재산을 보유한 버핏은 2000년부터 해마다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를 경매에 내놓고 있다. 올해 낙찰가는 세 번째로 높게 기록됐다. 최고가는 2012년과 2016년 동일하게 나온 345만 6789달러였다.

수익금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빈민구제단체인 글라이드재단에 기부된다. 지난 19년 동안 모금액은 2960만 달러에 이른다.

글라이드재단은 연간 20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식사·쉼터 제공, 직업훈련, 아동 돌봄 등 자선 활동을 펼친다.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 낙찰자는 점심을 먹으며 버핏의 다음 투자처를 제외한 모든 질문을 할 수 있다.

식사 장소는 통상 뉴욕의 스테이크 전문 식당인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이지만 낙찰자가 익명을 바라면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8-06-0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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