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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윌리엄스, 러시아 월드컵 개막공연서 ‘가운뎃손가락’ 욕설

로비 윌리엄스, 러시아 월드컵 개막공연서 ‘가운뎃손가락’ 욕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6-15 08:30
업데이트 2018-06-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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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팝가수 로비 윌리엄스가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개막전에 앞선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가운뎃손가락을 들어보였고, 이는 전세계에 그대로 생중계됐다. 2018.6.15  중계화면 캡처
영국 팝가수 로비 윌리엄스가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개막전에 앞선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가운뎃손가락을 들어보였고, 이는 전세계에 그대로 생중계됐다. 2018.6.15
중계화면 캡처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공연에 나선 영국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가 공연 중 카메라를 향해 가운뎃손가락 욕설을 날려 논란을 키웠다.

로비 윌리엄스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개막전에 앞서 그라운드에 나와 ‘필(Feel)’, ‘에인절스(Angels)’ 등 히트곡을 불렀다.

그러나 마지막 노래인 자신의 히트곡 ‘록 디제이(Rock DJ)’를 부르던 중 카메라를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쳐들었고, 이는 전세계 TV에 그대로 생중계됐다.

AP통신은 “윌리엄스가 전 세계에 가운뎃손가락을 내밀었다”고 전했다.

각종 돌출 행동으로 영국 팝계의 ‘악동’으로 일컬어지는 로비 윌리엄스는 이번 개막 공연 가수로 섭외됐을 때부터 영국과 러시아 양국에서 모두 논란이 됐다.

그는 러시아 친정부 매체들이 그의 노래 ‘파티 라이크 어 러시안(Party Like a Russian)’이 러시아 부호들을 조롱하는 노래라면서 개막 공연에서 부르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그런가하면 영국 내에서는 로비 윌리엄스가 인권 탄압으로 서방 세계의 비판을 받고 있는 러시아의 행사에 공연하는 것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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