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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때문에 스웨덴 최고봉 바뀌었다

폭염 때문에 스웨덴 최고봉 바뀌었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02 15:47
업데이트 2018-08-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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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때문에 스웨덴 최고봉이 바뀌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타르팔라 연구소는 최고봉인 케브네카이세 산의 남쪽 봉우리가 지난달 2일 2천101m였다가 같은달 31일 2천97m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봉우리 꼭대기를 덮은 눈과 얼음이 녹았기 때문이다.

스웨덴 제2봉인 케브네카이세 산의 북쪽 봉우리는 꼭대기에 돌이 많은 까닭에 지난달 31일 해발고도 2천96.8m를 유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연구자들이 이달 1일 현재 북봉이 남봉의 높이를 따라잡아 제1봉에 등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스웨덴 다수 지역은 올해 7월 한 달 동안 평년의 3∼5℃를 웃도는 기록적 더위에 시달렸다.

일부 지역에서는 심각한 가뭄, 전례 없는 최악의 산불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군힐드 니니스 로스크비스트 스톡홀름대 지리학 교수는 “케브네카이세 산 남봉의 눈이 올해 여름처럼 많이 녹은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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