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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학생 25명 강간’ 40대 남성 사형 집행

中, ‘여학생 25명 강간’ 40대 남성 사형 집행

강주리 기자
입력 2019-06-05 16:47
업데이트 2019-06-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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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AP 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AP 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미성년자인 여학생 25명을 강간한 40대 남성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5일 중국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허난성 카이펑시 중급인민법원은 전날 이러한 죄를 저지른 자오 모씨(49)를 형장으로 압송해 사형시켰다고 밝혔다.

자오씨는 카이펑시 총상회 부회장, 웨이스현 공상업연합회 부주석 등을 지냈고 웨이스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를 수차례 역임하기도 한 인물이다.

그는 2015년 6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공범인 여성 리모씨와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

리씨는 웨이스현의 중학교에서 여학생들을 찾아 자오씨에게 제공했다. 리씨는 구타·협박은 물론 하체 사진을 찍어 위협하는 식으로 피해자들이 자오씨와 강제로 성관계를 맺도록 했다.

피해자는 총 25명이고, 이 중 14세 미만인 경우도 14명이나 됐다.

허난성 고급인민법원은 지난해 12월 자오씨에게 사형을, 공범으로 강간·매춘강요 등의 죄를 저지른 리씨에게 ‘사형 집행 유예’ 형을 선고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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