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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우주 여행시대, 성큼 다가서

머스크의 우주 여행시대, 성큼 다가서

한준규 기자
입력 2019-09-30 14:10
업데이트 2019-09-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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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중량화물 탑재 로켓 공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회장이 차세대 중량화물 탑재 로켓 ‘스타십’을 설명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회장이 차세대 중량화물 탑재 로켓 ‘스타십’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민간 우주회사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 회장은 28일(현지시간) 차세대 중량화물 탑재 로켓 ‘스타십’이 6개월 뒤에 우주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우주여행 시대의 대중화를 공언해온 머스크 회장의 꿈이 현실화하는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머스크 회장은 이날 텍사스주 스페이스X 발사기지에서 스타십의 제원과 앞으로 계획 등을 설명했다. 스타십은 길이는 50미터, 무게 200t에 달하는 대형 우주선으로, 화물 수송뿐 아니라 사람을 우주로 실어나르는 것도 가능해 질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내년까지 유인 로켓발사 실험을 하는 등 우주여행의 본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머스크 회장은 “스타십은 앞으로 몇 차례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거운 화물과 많은 사람을 우주로 실어나를 수 있게 된다”면서 “이는 달 기지 건설이나 화성 도시 건설 계획을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궁극적으로 100명 정도의 사람들을 한 번에 장시간, 장거리 비행으로 행성과 행성 사이로 운송하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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