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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0년 WHO 집행이사국 내정…7번째 진출

한국 2020년 WHO 집행이사국 내정…7번째 진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10-09 19:50
업데이트 2019-10-0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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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박능후 장관
모두발언하는 박능후 장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19.3.29 연합뉴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70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총회에서 우리나라가 2020년 5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WHO 집행이사국(1개국)에 내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역총회는 서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보건 관련 회의로 37개 지역 회원국 보건부 장차관급이 참석하며, WHO 서태평양지역 보건사업의 기획·실행·평가와 함께 국가 간 협력 증진을 도모한다.

우리나라는 말레이시아, 몽골과 경쟁 끝에 2020년 5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WHO 집행이사국에 내정됐다. 우리나라는 1949년 WHO에 가입한 이후 일곱 번째로 집행이사국에 진출하게 됐다. 임기는 3년으로 WHO의 예산 및 결산,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방안을 수집하고 검토하는 과정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WHO 집행이사회는 총 34개 집행이사국으로 구성되며, 서태평양 지역에는 현재 일본, 호주, 중국, 싱가포르, 통가 총 5개국이 활동하고 있다. 집행이사국은 보건 분야 전문가 한명을 집행 이사로 선정하며, 집행이사는 연 2회 열리는 정기 집행이사회에 참여한다.

박 장관은 “집행이사국 내정은 대한민국이 서태평양 지역의 보건 현안에 대해 앞장서 목소리를 내달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이라며 “‘모든 인류가 가능한 최고의 건강 수준에 도달케 한다’는 WHO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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