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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시진핑, 우한에 군의료진 2천600명 추가 투입 지시

다급해진 시진핑, 우한에 군의료진 2천600명 추가 투입 지시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2-13 11:07
업데이트 2020-02-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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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에 로켓군·무경부대 의료진까지 파견…임시 병동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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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베이징의 디탄 병원을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입원 환자들의 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베이징의 디탄 병원을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입원 환자들의 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병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군 의료진 2천600명의 추가 투입을 긴급 지시했다.

이는 가장 피해가 심각한 우한의 감염 상황을 반전시키지 않는 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13일 인민일보(人民日報) 등에 따르면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는 시진핑 주석은 이날 코로나19 저지를 위해 우한에 군 의료 지원 인력 2천600명을 증파하는 방안에 비준했다.

이들 군 의료진은 우한의 타이캉 퉁지의원, 후베이성 푸유보건원 광구원구 등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 임시 병동에는 각각 860개와 700개의 병상이 마련된다.

이 임시 병동에서는 감염 통제, 검사, 특진, 방사선 진단, 치료, 소독 등이 이뤄지며 이번 의료진 증파에는 육해공군을 비롯해 로켓군, 전략지원부대, 무경부대까지 총출동한다.

병동 증설 단계에 맞춰 군 의료진은 분할 투입되며 1차로 1천400명이 13일 우한에 도착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까지 중국군은 3차례에 걸쳐 총 4천여명이 우한에 의료 지원을 위해 파견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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