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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1명...증가세 주춤 양상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1명...증가세 주춤 양상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5-06 07:08
업데이트 2020-05-0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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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출근하는 일본 직장인들
마스크 쓰고 출근하는 일본 직장인들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16일 도쿄의 한 전철역에 출근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4.16
AFP 연합뉴스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총 121명으로 확인됐다.

누적 기준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도쿄도 내 신규 확진자수는 58명을 기록, 지난 3일 이후 사흘째 1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일본 전역으로는 전날 176명에 이어 이틀째 200명 미만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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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연합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4일 코로나19 정부 대책본부회의를 열어 이달 6일까지 잡았던 전국의 긴급사태 발령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다. 다만 오는 14일쯤 지역별 감염자 증가 현황과 퇴원 상황 등을 고려한 의료실태를 바탕으로 지역별로 긴급사태의 조기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확진자 증가세의 둔화 추세가 지속한다면 이달 말 이전에 지역별로 긴급사태가 풀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초 요코하마(橫浜)에 입항한 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712명)를 포함해 1만6086명이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5일 하루 동안 10명이 늘면서 도쿄 지역 150명을 포함해 총 579명이 됐다.

지난 4일 오후 6시 현재 증상이 호전돼 퇴원하거나 자가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확진자의 33% 수준인 5238명으로 집계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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