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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집단면역’ 실험 스웨덴, 코로나19 사망자 3천명 육박

[속보] ‘집단면역’ 실험 스웨덴, 코로나19 사망자 3천명 육박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5-07 08:50
업데이트 2020-05-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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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사망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2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민토르짓 광장에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꽃다발 더미. 2020.4.30  AFP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사망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2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민토르짓 광장에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꽃다발 더미. 2020.4.30
AFP 연합뉴스
‘집단면역’ 실험으로 주목받았던 스웨덴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000명에 근접했다고 AFP 통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웨덴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87명 증가한 294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2만 3918명이다.

스웨덴 국립보건원 소속 감염병 학자인 안데르스 텡넬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망자가 3000명에 근접하기 시작했다”면서 “충격적으로 많은 수”라고 말했다.

그동안 스웨덴은 다른 유럽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에 대한 집단 전체의 면역을 강화한다는 이른바 ‘집단면역’ 대응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스웨덴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코로나19 취약층을 볼모로 삼은 위험한 실험’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기준 스웨덴의 인구 100만명당 코로나19 사망자는 291명이다. 이는 다른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87명), 핀란드(45명), 노르웨이(40명)의 3∼7배 수준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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