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LG폴리머스 공장. ANI통신 트위터 계정 캡처
7일 현지 ANI통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 인근 마을에 위치한 LG폴리머스인디아 시설에서 화학 가스가 누출됐다. 마을 주민들은 눈이 타는 듯한 느낌과 호흡곤란을 호소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ANI통신 등은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6명으로 확인됐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주민 1000명 이상이 구역질 증상 등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오전 3시쯤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고 현지에는 의식을 잃고 길에 누워있는 주민의 모습도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현장에 소방차 등 구조대와 경찰을 파견해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