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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으로 제대” 브라질 배구 16번 놀라운 이력

“병장으로 제대” 브라질 배구 16번 놀라운 이력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8-07 17:48
업데이트 2021-08-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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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생 17득점 투혼… 노익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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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다 가레이의 강력한 서브. ap연합
페르난다 가레이의 강력한 서브.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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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페르난다 가레이는 경기에서 괴물같은 힘과 탄력을 과시하며 13득점, 3블로킹, 1서브에이스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AP연합
브라질의 페르난다 가레이는 경기에서 괴물같은 힘과 탄력을 과시하며 13득점, 3블로킹, 1서브에이스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AP연합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을 상대로 놀라운 경기력을 펼친 브라질 배구팀. 등 번호 16번의 페르난다 가라이는 1986년생, 올해 35세로 운동선수로는 많은 나이지만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에서 13득점, 3블로킹, 1서브에이스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3-0 팀의 승리를 이끈 그는 2002/03시즌 브라질 리그 ‘소기파’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2013/14시즌엔 터키 리그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김연경과 함께 터키 리그 우승과 유럽 대륙 대회인 CEV 컵 우승으로 2관왕을 달성했다.

그는 2010년 브라질 군 팀에 입대해 병장으로 제대한 이른바 ‘군필’ 선수다. 2011 군인 월드 게임즈에서 배구 대회에 참여한 그녀는 브라질의 금메달과 함께 대회 MVP와 베스트 스파이커 상을 수상했다.

2017년 결혼한 그는 이번 도쿄올림픽이 끝나면 출산을 위해 휴식기를 가진다고 발표했다. 그는 “휴식일지 은퇴일지 말할 수 없지만, 엄마가 되고 싶고 미래는 그때 생각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군필’ 페르난다 가레이
‘군필’ 페르난다 가레이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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