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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팝그룹 ‘아바’ 40년만에 컴백…11월 새 앨범 출시 전 2곡 공개

전설적 팝그룹 ‘아바’ 40년만에 컴백…11월 새 앨범 출시 전 2곡 공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9-03 09:34
업데이트 2021-09-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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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엔 런던에서 아바타 내세운 공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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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 40년만에 컴백
아바, 40년만에 컴백 스웨덴의 전설적 팝그룹 ‘아바’의 1974년도 데뷔 당시 모습. 아바는 2일(현지시간) 40년 만에 컴백을 발표했다. 이날 신곡 2곡을 발표하고 올해 11월 새 앨범 출시와 내년 5월 런던 공연을 예고했다. 2021.9.3
TT 연합뉴스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팝그룹 아바(ABBA)가 약 40년 만에 신곡으로 팬들에게 돌아왔다.

올해 11월 새 앨범을 내고, 내년에는 디지털 아바타를 내세운 공연도 한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바는 11월 5일에 ‘아바 보이지(ABBA Voyage)’라는 제목의 새 앨범을 내고 내년 5월 영국 런던에서 공연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런던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유니버설뮤직 그룹은 아바의 신곡 10곡 중 ‘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I Still Have Faith in You)’와 ‘돈 셧 미 다운(Don‘t Shut Me Down)’ 2곡을 공개했다.

발표회는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공연은 런던 동부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파크 안에 특별히 설치되는 극장에서 열린다.

아바 멤버들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을 제작할 때 사용된 ‘모션캡처’ 기술로 만든 아바타로 1979년 당시의 모습으로 공연에 등장할 예정이다.

아바 멤버들의 아바타 공연에는 영화 ‘스타워즈’로 유명한 조지 루커스 감독의 특수효과 전문회사가 함께한다.

이날 발표회에는 비에른 울바에우스와 베뉘 안데르손이 직접 등장해 “시간이 하나도 지나지 않은 것 같다. 놀랍다”고 말했다.

안데르손은 “(신곡이) 처음엔 두 곡뿐이었는데 몇 곡 더 해보자고 했고, 다른 멤버들도 좋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아예 앨범을 다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40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여전히 좋은 친구들이고 함께 있는 게 좋다는 걸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바‘는 앙네타 펠트스코그(71), 안니프리드 륑스타(75), 울바에우스(76), 안데르손(74)으로 구성됐으며 4억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1972년 결성했으며 1974년 ’워털루‘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맘마 미아‘, ’댄싱퀸‘ 등의 노래로 세계 정상에 올랐으나 1982년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활동을 중단한 뒤에도 아바의 곡들은 꾸준히 사랑을 받았고, 이들의 노래 24곡을 사용한 뮤지컬 ‘맘마미아!’와 이를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가 2편 제작돼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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