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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호랑이 한마리당 1400만원”…SNS에 올라온 글

“새끼호랑이 한마리당 1400만원”…SNS에 올라온 글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4-07 16:38
업데이트 2022-04-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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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새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밀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PA 연합뉴스
호랑이 새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밀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PA 연합뉴스
SNS서 거래되는 새끼 호랑이
태국 ‘밀매단’ 검거


호랑이 새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밀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현지시간) 일간 방콕포스트는 경찰이 함정수사를 펼친 결과 새끼 호랑이 밀매단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호랑이는 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돼 매매 등이 금지돼 있다.

경찰은 “이들이 새끼 호랑이 가격을 마리당 40만 밧(1450만원) 팔고 있다”며 “우선 절반인 20만 밧(725만원)을 먼저 보내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구매자로 가장해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에게 연락을 했다.
호랑이 새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밀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PA 연합뉴스
호랑이 새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밀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PA 연합뉴스
경찰은 “이들 일당은 20만 밧을 받자 구매자로 가장한 경찰에게 방콕 인근 논타부리주 한 쇼핑몰 주차장으로 와 나머지 20만 밧을 준 뒤 새끼 호랑이를 받아 가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20만 밧을 받자 해당 주차장에서 새끼 호랑이가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그곳에는 생후 4개월 된 새끼 호랑이가 있었다.

새끼 호랑이를 확인 후 인근에 잠복해 있던 경찰들이 밀매단을 체포했다.

붙잡힌 3명은 20~40대로 경찰 조사에서 국경을 접한 라오스에서 새끼 호랑이를 밀반입해 판매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구조한 새끼 호랑이는 국립공원·야생동물보호국으로 옮겨 보호하도록 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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