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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징어게임’, 한국 최초 에미상 작품상·이정재 남우주연상 후보 올라

[속보] ‘오징어게임’, 한국 최초 에미상 작품상·이정재 남우주연상 후보 올라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7-13 01:50
업데이트 2022-07-13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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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ATAS 발표… 출연진 4명 대거 후보에

비영어 드라마로 첫 지명
오영수·박해수 남우조연상

정호연 여우조연상 후보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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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가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열린 ‘2021 아트+필름 갈라’ 행사장에 도착하고 있다. 2021-11-07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뉴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가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열린 ‘2021 아트+필름 갈라’ 행사장에 도착하고 있다. 2021-11-07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뉴스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의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드라마의 주인공 ‘성기훈’으로 출연한 이정재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는 등 출연진 총 4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12일(현지시간) 제74회 에미상의 부문별 후보를 이렇게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이 드라마 부문 작품상 수상 후보로 지명되면서 이 드라마는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비(非)영어 드라마가 됐다.

그동안에는 영어로 제작된 드라마에만 에미상 수상 자격이 주어졌는데 이 드라마가 이 장벽을 처음으로 깬 것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극중 성기훈(이정재 분)이 게임 도중 달고나를 핥고 있다. 넷플릭스 화면 캡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극중 성기훈(이정재 분)이 게임 도중 달고나를 핥고 있다.
넷플릭스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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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과 출연 배우 오영수(왼쪽), 이정재가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제79회 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에미상에 앞서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s),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연말 시상식 레이스에 돌입한 ‘오징어 게임’의 성과에 이목이 쏠린다. 넷플릭스 제공
올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과 출연 배우 오영수(왼쪽), 이정재가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제79회 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에미상에 앞서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s),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연말 시상식 레이스에 돌입한 ‘오징어 게임’의 성과에 이목이 쏠린다.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 게임’은 ‘석세션’,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베터 콜 사울’,‘유포리아’, ‘오자크’, ‘세브란스: 단절’, ‘엘로우 재킷’ 등 다른 일곱 작품과 수상을 놓고 겨루게 된다.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돼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베터 콜 사울’의 밥 오든커크, ‘세브란스: 단절’의 애덤 스콧, ‘석세션’의 제러미 스트롱 등 쟁쟁한 배우들과 경합하게 됐다.

‘조상우’ 역을 맡은 박해수와 ‘오일남’을 열연한 오영수는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동시에 올라 수상을 놓고 서로 경쟁해야 하는 처지가 됐고,‘강새벽’을 연기한 정호연은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제74회 에미상 수상자가 결정되는 시상식은 9월 12일 개최되며 NBC 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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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 중인 넷플릭스 드라마로 등극한 ‘오징어 게임’에서 몰입력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운데), 박해수(왼쪽), 정호연.  넷플릭스 제공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 중인 넷플릭스 드라마로 등극한 ‘오징어 게임’에서 몰입력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운데), 박해수(왼쪽), 정호연.
넷플릭스 제공
SAG 시상식 참가한 ‘오징어 게임’ 출연진들
SAG 시상식 참가한 ‘오징어 게임’ 출연진들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 참석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SAG 최고 영예상인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왼쪽부터 이정재, 정호연, 김주령, 아누팜 트리파티, 박해수. 2022.2.28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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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왼쪽 세 번째)과 (왼쪽부터) 배우 이정재, 정호연, 박해수가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스크리닝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1.11.9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연합뉴스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왼쪽 세 번째)과 (왼쪽부터) 배우 이정재, 정호연, 박해수가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스크리닝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1.11.9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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