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경찰 ‘사상 최초’ 한인 총경 탄생

美뉴욕경찰 ‘사상 최초’ 한인 총경 탄생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12-19 13:51
업데이트 2023-12-19 13: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998년 NYPD 첫 한인 경관으로 임용
허정윤 경정, 25년만에 총경 승진

이미지 확대
미국 뉴욕경찰에서 한인 최초로 총경으로 승진하는 허정윤 경정. NYPD 홈페이지 캡처
미국 뉴욕경찰에서 한인 최초로 총경으로 승진하는 허정윤 경정. NYPD 홈페이지 캡처
미국 뉴욕경찰(NYPD) 최초로 한인 총경이 탄생했다.

NYPD는 19일(한국시간) 뉴욕시 퀸스 광역지구대의 허정윤 경정을 총경 승진자로 내정했다.

NYPD는 3만 6000명의 경찰관과 1만 9000명의 민간 직원이 근무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이다. 한인이 총경이 된 것은 1845년 설립된 NYPD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허 내정자는 1998년 NYPD의 한인 첫 여성 경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맨해튼과 퀸스 등 한인 거주 지역에서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은 그는 지난해 한인 최초로 경정으로 승진했다.

NYPD에서 경감까지는 시험을 통해 진급할 수 있지만 경정 이상은 지명을 받아야 승진할 수 있다.

김의환 뉴욕 총영사는 “뉴욕총영사관은 뉴욕시와 NYPD에 한인 총경의 탄생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며 “한인 최초 총경 탄생을 계기로 뉴욕 동포 사회의 안전도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