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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민주에 20년래 최대 리드…4%P 앞서”

“美공화, 민주에 20년래 최대 리드…4%P 앞서”

입력 2014-05-05 00:00
업데이트 2014-05-0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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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표심이 공화당으로 기울었음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간지 USA투데이는 지난달 23~27일 퓨리서치센터와 함께 성인 1천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상 대결에서 공화당은 47%로 민주당(43%)에 4%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보도했다.

’오늘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당 후보(하원의원)에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다.

현 시점에서 공화당의 4% 포인트 차 리드는 20년 래 최대치여서 이런 추세가 선거 때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공화당은 1994년 같은 시기 해당 조사에서 당시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 45% 대 47%로 2% 포인트 차로 뒤졌지만 11월 압승을 거두며 의회권력을 장악했다.

신문은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민주당은 경제 불안과 보험개혁에 관한 회의감, 미지근한 대통령 지지율이란 3중고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선 2016년 선출될 대통령이 오바마 행정부와는 다른 정책을 추구했으면 바란다는 응답이 65%(반대 30%)를 기록해 변화를 원하는 민심이 강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44%로 이전과 별 차이가 없었다.

한편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최대 치적으로 내세우는 건강보험개혁법안, 일명 오바마케어 실시 후 분기 기준으로 건강보험에 지출하는 비용이 1980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정부에 따르면 올 1.4분기 건강보험비용 상승률은 9.9%였다. 같은 분기 지난해에는 1.3%, 2012년엔 4.9%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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