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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셔먼 “이란 핵합의 잘 이행되면 북한 다시 생각할 것”

웬디 셔먼 “이란 핵합의 잘 이행되면 북한 다시 생각할 것”

입력 2015-07-17 07:38
업데이트 2015-07-1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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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황에 특수성 있어…이란과 북한 비교하지 말라”

미국 측 대표로 이란 핵협상을 주도했던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16일(현지시간) “이란이 합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고 그에 따라 제재가 해제된다면 북한은 현재 자신들이 추구하는 위험스런 경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셔먼 차관은 이날 국무부 정례브리핑에 나와 “모든 상황은 독특(sui generis)하며 모두가 자체적인 특성과 역사를 갖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란과 북한을 비교하려고 하는 것은 전혀 가치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셔먼 차관은 “내가 북한에 말하려는 한 가지는 고립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고 제재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이것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셔먼 차관은 이어 북핵 6자회담 재개 여부에 대해 “나는 역내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해 단합된 전선으로 나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이란과의 핵합의는 외교가 효과를 보고 있으며 유엔의 조치가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고 지렛대를 활용될 때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이행이 복잡하기는 하지만, 이번 합의는 매우 강하고 견고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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