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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내주 아세안 회의서 북핵 제재 참여 촉구”

“오바마, 내주 아세안 회의서 북핵 제재 참여 촉구”

입력 2016-02-10 22:56
업데이트 2016-02-1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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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美·中, 비핵화 공유” 강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는 “도발”이라고 연설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의 비핵화 및 북한과의 갈등 확산 방지에 대해 이해관계를 공유했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이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 정상들에게 지난달 6일 핵실험과 지난 7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새로운 제재에 참여할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에 대해선 국제 규범에 맞게 다뤄져야 하며 “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괴롭히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 중국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것임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5∼16일 캘리포니아주 휴양지 서니랜즈에서 아세안 정상들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으로 미국과 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은 중국의 대북 압박 강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6-02-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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