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러드 호주 총리가 한국어를 아시아 주요 언어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줄리아 길라드 전 총리 시절 발표한 ‘아시아 세기의 호주’ 백서에서는 한국을 중국과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과 함께 호주의 5대 핵심 파트너 국가로 선정했지만 아시아 주요 언어에서는 한국어를 제외해 논란을 빚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러드 총리는 7일 시드니 북서부 베네롱 지역구의 라이드 유나이팅 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시아 주요 언어에 한국어를 포함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러드 총리는 “한국어를 ‘아시아 세기의 호주’ 백서에서 5대 아시아 언어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뒤 “이는 교역의 중요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어는 중국어, 힌두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등과 함께 아시아 주요 언어로 선정돼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전국을 돌아다니며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러드 총리는 7일 시드니 북서부 베네롱 지역구의 라이드 유나이팅 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시아 주요 언어에 한국어를 포함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러드 총리는 “한국어를 ‘아시아 세기의 호주’ 백서에서 5대 아시아 언어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뒤 “이는 교역의 중요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어는 중국어, 힌두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등과 함께 아시아 주요 언어로 선정돼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8-08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