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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1분기 성장률 5.21%…4년여만에 최저

인도네시아 1분기 성장률 5.21%…4년여만에 최저

입력 2014-05-05 00:00
업데이트 2014-05-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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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가 1분기에 수출 약세와 통화 긴축 등으로 5.21% 성장하는 데 그쳐 4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5일 1분기 GDP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1% 성장했으며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0.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 5.6%나 전 분기 성장률 5.72%보다 매우 낮은 것이며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분기(4.2%)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BPS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내 소비가 전년 동기보다 5.61%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끌었으나 중국의 성장 둔화와 미가공 금속 원광 수출 금지 등으로 인한 수출 부진이 성장 둔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는 2010년부터 3년 연속 6%대 성장률을 달성했으나 지난해에는 신흥경제국 금융위기설 속에 5.7% 성장에 그쳤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5.5∼5.8%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 경제성장률 둔화가 8일로 예정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월례이사회의 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BI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1.75%포인트 높여 7.5%로 인상했으며 인플레이션 관리에 적정 수준이라며 금리를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동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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