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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북중접경 연변 조선족자치주 첫 방문

시진핑, 북중접경 연변 조선족자치주 첫 방문

입력 2015-07-17 07:40
업데이트 2015-07-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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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러 경협 등 활성화 촉진 목적’ 기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지린(吉林)성 연변 조선족자치주를 방문했다고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하이란(海蘭)강변에 위치한 허룽(和龍)시 둥청(東城)진 광둥(光東)촌 등을 방문해 농사실태 등을 점검하고 농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신화통신은 한복을 입은 조선족 주민들이 시 주석을 반갑게 맞이하는 장면 등을 담은 사진 등도 함께 발행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은 지난 3월 9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리징하오(李景浩) 연변 조선족자치주장으로부터 옌볜 방문 요청을 받았다”며 “약속대로 이번에 이곳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17일에 지린성의 또 다른 북중접경지역인 훈춘(琿春)시도 방문할 예정이다.

지린성 일대 도시들은 북중러 3국 경제협력의 중심지여서 중국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3국 경제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린성은 올해들어 북한, 러시아와 접경한 두만강 하구 일대에 내·외국인의 출입이 자유로운 ‘초국경 국제관광구역’ 건설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 주석은 특히 올해 3월 열린 전인대에서 지린성 대표단 측에 “신창타이(新常態·New normal)에 적응해 동북의 옛 공업기지 진흥을 깊이 있게 추진해야 한다”, “주변국 및 지역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이번 북중접경 도시 방문이 수년째 냉각된 북중관계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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