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제압하는 사람들. 신경보 보도 캡처
3일 신경보 등에 따르면 전날 허난성 자오쭤시의 한 동물원에서 병든 호랑이를 치료하기 위해 이송 작업을 하던 직원이 호랑이에게 다리를 물렸다.
이 남성은 호랑이에게 물리자마자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 7∼8명이 몽둥이를 들고 달려들어 구해냈다. 아찔한 상황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호랑이에 물린 남성은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호랑이가 마취제를 맞았지만, 갑자기 깨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