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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 COP26 기후회의 불참”… 중국 빠진 논의되나

“中시진핑 COP26 기후회의 불참”… 중국 빠진 논의되나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21-10-15 14:00
업데이트 2021-10-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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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유엔 지속가능한 운송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베이징 신화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유엔 지속가능한 운송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베이징 신화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1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2주 일정으로 개막하는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불참을 통보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모든 선진국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중국 정상이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지며 COP26에 대한 회의론이 번지고 있다.

시 주석은 COP26에 앞서 이달 30~31일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불참한다. 사실 시 주석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해 1월 중순 이후 약 600일 동안 중국 밖을 나간 적이 없고, 브릭스 정상회의나 양국 정상회담의 경우에도 화상회의를 선호했다. 그러나 글로벌 기후변화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력을 감안, COP26엔 참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던 참이었다. 앞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COP26에 불참을 시사했다가 며칠만에 “중요한 행사”라며 참석 결정을 내린 바 있다.

COP26에서 각 국은 산업화 시대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제어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그러나 중국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는 한 지구온난화를 막는 일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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