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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투자 동반자 “한국은 새로운 독일”

버핏 투자 동반자 “한국은 새로운 독일”

입력 2014-05-05 00:00
업데이트 2014-05-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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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웨이 부회장 “일본 위기 주시…세계시장 급등 난망”

워런 버핏의 오랜 투자 동반자인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90)이 한국을 중국과 함께 현재 가장 유망한 투자 지역으로 꼽았다.

멍거 부회장은 5일 독일 유력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 인터뷰에서 가장 큰 투자 기회가 있는 곳에 관한 질문에 “아시아, 우선으로 한국과 중국”이라면서 “두 국가는 나에게 새로운 독일과 같다.”고 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재정위기가 불거졌을 때 유럽연합(EU)의 대응이 너무 느리다고 비판했던 멍거는 “최악의 상태는 극복됐다.”고 현재 유럽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일본의 위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20년 동안 거의 전진하지 못했다.”고 새로운 위기 요인으로 일본의 침체를 지목했다.

그는 이에 따라 “유럽이나 미국에서나 예전에 익숙했던 것 같은 강한 급등을 기대할 수 없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버핏과 같은 오마하 출생인 멍거는 “버핏이 얼마나 자주 당신의 결정을 반대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우리는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오히려 많이 얘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버크셔 해셔웨이가 2008년 투자한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의 최근 순익이 90% 감소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의 투자 수익은 6배에 달한다. 무(無)에서 시작한 이 회사는 앞으로 메르세데스와 함께 꿈처럼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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