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산타크로체 교구에 소속된 한 신부가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한 다음 성당 물품보관소에서 목매달아 자살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슬로베니아와의 국경지대에 있는 이탈리아 항구도시 트리에스테의 슬로베니아인 공동체에 소속된 48세의 이 신부는 몇 년 전 당시 13세의 어린 소녀에게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비난을 받아왔다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이 신부는 지난 25일 기암파올로 크레팔디 주교에게 이런 사실을 고백했으며 신과 가톨릭교회 그리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는 편지를 작성하겠다며 이틀간의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크레팔디 주교가 전날 오후 이 신부의 사제직을 박탈하고 공식적인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통보를 하기 위해 찾아갔을 때 성당 물품보관소에서 그의 주검을 발견했다.
연합뉴스
슬로베니아와의 국경지대에 있는 이탈리아 항구도시 트리에스테의 슬로베니아인 공동체에 소속된 48세의 이 신부는 몇 년 전 당시 13세의 어린 소녀에게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비난을 받아왔다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이 신부는 지난 25일 기암파올로 크레팔디 주교에게 이런 사실을 고백했으며 신과 가톨릭교회 그리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는 편지를 작성하겠다며 이틀간의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크레팔디 주교가 전날 오후 이 신부의 사제직을 박탈하고 공식적인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통보를 하기 위해 찾아갔을 때 성당 물품보관소에서 그의 주검을 발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