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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합작 로켓 사업 중단… 새달 발사 아리랑 3A호 무산

러-우크라 합작 로켓 사업 중단… 새달 발사 아리랑 3A호 무산

입력 2015-02-03 00:06
업데이트 2015-02-03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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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드네프르 발사 사업 중단” 한국 다목적 위성 사업 차질

러시아가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추진해 온 위성 발사 대행 사업을 중단키로 결정하면서 양국 합작 로켓을 이용해 다목적용 실용위성을 발사하려던 한국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은 2일(현지시간) 그동안 우크라이나 우주 당국과 함께 추진해 오던 합작 로켓 ‘드네프르’ 발사 사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주청 대변인은 “(드네프르) 사업이 중단됐으며 이 프로젝트의 전망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결론은 추후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옛 소련의 대륙간탄도미사일 RS20을 민수용 로켓 ‘드네프르’로 전환해 외국 위성 등을 우주로 발사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양국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이 사업이 파국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다음달 러시아 남부 야스니 발사장에서 다목적용 실용위성 3A호(아리랑 3A호)를 드네프르에 실어 발사하려던 한국의 계획도 무산됐다.

모스크바 연합뉴스

2015-02-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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